창업자 배경
Uku Täht는 에스토니아 출신의 1인 개발자였습니다. 2018년 12월, 본인이 만들던 사이드 프로젝트에 어떤 분석 도구를 쓸지 고민하다가 Google Analytics의 무거움과 데이터 수집 방식에 의문을 품게 됐습니다. 그는 코드를 한 줄도 짜기 전에 '이런 걸 만들겠다'는 글을 먼저 블로그에 올렸고, 베타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했습니다. 20~30명이 모인 그 작은 신호가 첫 개발의 동력이 됐습니다.
무엇을 만들었나?
Plausible Analytics는 Google Analytics의 가벼운 오픈소스 대체재입니다. 스크립트는 1KB 미만이고, 쿠키를 쓰지 않으며, GDPR·CCPA·PECR을 모두 기본 준수합니다. 사용자는 Plausible 클라우드를 쓰거나 본인 서버에 셀프 호스팅을 할 수 있습니다. 코드는 모두 GitHub에 공개돼 있고, 회사 자체의 트래픽도 라이브로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합니다. '우리는 당신의 데이터를 팔지 않는다'는 메시지가 제품 자체에 박혀 있는 구조입니다.
고객을 모은 방법
출시 1년차 매출은 월 $409(약 56만 원)에 그쳤고, 1인 운영의 한계가 명확했습니다. 그 무렵 마케터 Marko Saric이 '구글 의존을 끊는 방법'에 대해 쓴 블로그 글을 보고 Uku가 콜드 메일을 보내 합류를 제안했습니다. 2020년 3월 Marko가 공동 창업자로 합류한 뒤 Hacker News 1위에 6~7회 오른 콘텐츠 마케팅, 오픈소스 커뮤니티 기반의 입소문, GDPR 관련 판결이 겹치며 매출이 가파르게 올랐습니다.
현재 매출
Plausible은 출시 2년 차에 사용자 6,200명, 월 매출 $68,000(약 9,400만 원)을 기록했고, 2024년 10월 기준 연 매출 약 $3,100,000(약 40억 원), 유료 구독자 12,000명 이상, 추적 사이트 60,000개 이상의 규모로 성장했습니다. 외부 투자 없이 두 사람이 시작했고, 6년 차 기준 풀타임 11명의 팀으로 운영됩니다.
